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말자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말자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말자

어제 오후에 오랜만에 아끼는 동생으로부터 직장생활 관련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는 전화를 해왔었다. 그 이전부터도 동생이 근무하는 회사와 대표, 그리고 구성원들이 어떤지는 대략적으로나마 전해들은 바가 있었기에, 동생은 왜 그런 고민을 해야만 했으며 또 할 수 밖에는 없었는지를 전해듣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내 견해는 그랬다. 그 회사(조직)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인재(동생)를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회사의 비전과 미션, 나아가 팀장급 인재들에 대한 회사의 처우나 동기부여, 리더의 리더십 결여와 같은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소통의 어려움이 따르는 환경이라는게 커 보였다.

동생은 입사후부터 내리 야근에 시달려왔었다. 밤 11시~12시까지도 일해야만 하는 날들이 꽤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아무리 업의 특성을 감안 하더라도 이정도의 야근이 지속된다는건, 결국 해당 기업의 시스템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더 깊게 파고든다면 끝도 없을것 같아서 이정도로 한다지만, 결국 어제 그 동생의 전화기 너머 목소리엔 행복이라고는 느낄수도 찾을수도 없었다.

일도 좋고, 자아실현이니 자기계발이니 해서 무엇엔가 몰입을 하는것도, 열정을 쏟아붓는것도 좋지만...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놓쳐가면서 까지는 하지 말자는 거다. 그런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놓치면서까지 해야하는 그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다시 날이 밝았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어떤 작은 행복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 글을 쓰면서 마시고 있는 이른 아침의 모닝 커피 한 잔의 여유, 창 밖으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마저 나에겐 여유이자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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