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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의 팀장급 인력들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는 나름 많은 경험과 실력들이 있을터. 하지만, 그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를 물어봤을때, 또는 당신 회사의 철학(or 비전)은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명쾌하게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때의 그 묘한 기분은 무엇이었을까?

이말인즉슨, 그 팀장급 인력들 조차 자기가 몸담고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철학이나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던걸까? 라는 생각이 떠올라서일거다. 아마도 해당 조직의 마케팅/홍보 부서정도만이 대외적으로 우리 기업은 어쩌고저쩌고~ 라는 뻔한 립서비스용으로 외쳐댈터.

오래전부터도 기업의 철학이나 비전, 가치등에 대해서는 많은 책들과 경영구루들의 입을 통해서 무수히도 접해왔다지만,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몇마디 문장으로 만들어졌을법한 이런 기업 경영철학등이 과연 무슨 소용인가 라고 되묻기엔, 시대가 그러하다.

고객들이 기업의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상호작용을 하기에 이르렀다보니, 조금은 차별화가 필요할터. 그래서 철학은 비전은 기업을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DNA로 움직이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한가지 솔루션일테다.


사장실의 벽면한쪽 액자속에서나 볼법한 사훈이나, 기업철학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언제어디서라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조직의 문화가 필요하고 체질이 그런쪽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최근 2년여정도 브랜드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다양한 책들과 커뮤니티들을 접하게 된다. 한때 잘나가던 브랜드가 몇년지나 사라져버린 경우나, 듣도보도 못하던 상표가(상호가) 시간이 지나 브랜드화 되어 가는 사례들을 접하면서, 이게 브랜드라는게 말장난에 불과한것이 아닌 어쩌면 당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손에 잡히진 않지만, 브랜드라는걸 만들만한 가치가 있는것임을 아주 미약하나마 느끼게 된다. 경험하게 된다.

비슷한 가격, 비슷한 퀄리티의 제품이라면 당연히 '브랜드'가 형성되어 있는쪽을 선택하게 된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라서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이 브랜드 라는걸 나 개인이든,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이든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서 참 눈물겨운 도전과 노력들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브랜드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그런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길 기대해본다.

그나저나 위에 언급한 모 회사의 온라인 브랜딩은 거의 제로 수준인것 같던데, 지금이라도 전략 수립 잘해서 실행해가길 빌어본다.(블로그도 개인이 만든것 같고, 콘텐츠도 그러하고 운영도 잘 안되고 방치되는것 같던데~)

개인브랜딩, 기업브랜딩을 위해 좀더 많은 열정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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