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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애사심과 열정은 강요한다고 되는것도 생기는것도 아니다. 회사 구성원들에게 애사심과 열정을 인위적으로 강요한다고 없던 애사심이, 열정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문제는 회사 대표의 맹목적인(혹은 강제적인) 지시로 이루어지는 소통에서 진정성이 느껴질리가 없고, 진심으로 회사를 위한 조언이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봐도 딱히 달라지는게 없고, 말로만 소통하는 문화, 웃는 조직, 최선을 다해가는 등의 말로만 떠들어대는 환경에선 그 어떤 결과도 바랄수 없다.


부러지거나 튕겨져 나가거나...


진짜 일할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선 버티질 못할거다. 애사심과 열정을 강제로 강요하는듯한 회사 대표의 말투와 커뮤니케이션은 실패작이며 시기를 잘못 선택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인사가 만사 라는 이야기를 알법도 할텐데, 실제 조직구성원들을 보면 또 그러지도 못하는걸 보면 결국 이 조직 또한 그저 그런... 대표의 말만 잘 따르면 별 탈 없이 오래 다닐 수 있을수도 있는 그런조직. 하지만 고생한만큼 결과를 만들어 낸 만큼의 성과나 인센티브에서 큰 기대를 하기도 어려운 조직~


그래서 진짜 일할 능력자들은 실체를 파악하기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1주일이면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하루하루 버라이어티한 대표의 이런저런 얘기들속에서 회사의 나아갈 방향, 비전, 동기부여 이런것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대표의 즉흥적인 기분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짚지도 못한채, 실무자들의 걱정거리만 늘어나게 되는 이상한 조직....


그렇게 인위적으로 강조하던 애사심과 열정을 얼마나 이후의 사람들이 잘 따르며,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지는 두고볼일이다. 짧은 시간동안 참 버라이어티한 상황들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은 하나. 절대로(이상태에서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가 없다. 원하는(희망일테지만) 매출 또한 가져가기가 어렵다.

 

 

 


결국 남은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고통만 더 늘어날뿐. 아무런 시스템도, 그 어떤 노력도 체계가 없이 이루어지는 즉흥적인 시간들의 연속에서 과연 누가 리더십을 발휘할것인가? 나는 의문이었다. 오랜만에 수렁에 빠진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본 느낌을 몇자 적었다. 리더의 역할을 해야할 지인 조차도 처음 입사당시의 열정과 포부 따윈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결국 관망하는 자세로 포지셔닝을 하는건지... 더는 열정적으로 나서서 일하지 않겠다는 늬앙스에서 그 만의 문제가 아닌, 해당 조직의 대표의 성향이 그러함에 쉽지는 않아 보인다.


열린 소통을 지향하며, 자기 업무는 주도적으로 스스로 만들어 갈 줄 아는 나름 능력자들이라면 해당 조직은 맞지가 않다. 대표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건, 나이가 들고 업력이나 경력이 꽤나 있는 이들에게는 맞지가 않다. 그리고 인사정책의 기준이 없다보니 경력자를 어렵게 입사시키고서도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 또는 답변을 내놓는다고 금새 퇴사를 시켜버리는 장면에서는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애사심과 열정은 강제로라도 주입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대표와 해당 기업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것인지 지켜보는 재미는 있을것 같다. 결국엔 사람이다. 회사 대표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열정이 고스란히 구성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 스스로가 하나의 브랜드 라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다 보면, 그 것 자체가 하나의 기업 브랜드이자 스토리텔링이 될거다.


그러고 보니, 정말 열정과 애사심이 샘솟아서 미친 듯 불태우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그런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다만, 지금은 그럴 만큼의 감흥을 가질 수 있는 기업 또는 회사 대표를 만나기란 로또 당첨 되는 것 만큼이나 어려워 보인다. 만날 인연은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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