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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by socialstory 2019. 3. 6.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오늘 드디어 집 내부 바닥을 깨고서 배관 전체를 교체하는 작업과 동시에, 마당 한 켠에서는 대문 기둥을 세우기 위한 벽돌 조적작업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오늘 작업에 참여한 분들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분들이야 말로, 주택수리의 달인들이자 전문가라는 생각 말이다.


즉, 누군가는 외형적인 모습만을 보고서 판단할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분들은 그분들의 기술로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현장의 전문가들이었음에 틀림없다. 또한, 작업의 결과물 또한 훌륭해서 진짜 전문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약간의 오지랖 섞인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일할수 있는 직업적 역량을 가진반면에 집수리에 대해서는 문외한인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직업적 역량이 다 따로 있기 마련이기에, 지금의 내 직업이 평생직업일수도 있지만, 또 새로운 기회를 통해서 전혀 다른 분야로 전업할 수도 있으니... 암튼 누군가의 직업만을 가지고서 섣부른 판단을 하지는 말자. 어쩌면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돈잘버는 분들일 수있으니 말이다.


오늘 오후에 작업 현장에 젊은 총각한 명이 있었는데 나이가 젊어 보여서 놀랬었다.


 

 

 

보통 이런 건축현장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기는 한데 오늘 집수리 현장에 젊은이를 보고서, 그는 어떤 미래를 꿈꾸며 현장에 발을 내디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우리집 주택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동네 주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달리 얘기하면, 오래된 노후주택(단독주택) 들... 슬라브주택들이 참 많기도 많은데 여기저기 깨지고 금이가고 노후되서 불안해보이는 집들이 많아보였다는거다.


주택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의 관점에서는 잠재적인 수요가 될 수 있겠고, 집 주인들의 관점에선 한번쯤 수리를 통해 보완하고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어제 바닥을 깨고서 그 옛날의 작업 흔적들... 노후되어 깨지고 갈라진 배관들이 여기저기 보이는걸 보니... 주변 주택들 또한 그렇겠구나 싶었다.


아뭏든, 우리 모두는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영원한 을로써 살것이 아니라면, 을이라 할지라도 언제든 갑 같은 을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전문분야를 개발해야하고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개척해가야 한다.

타인에 의해 휘둘리는 인생을 살지말아야지...


어제의 작업에 이어 경칩인 오늘도 주택리모델링공사는 계속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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