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여유 : 시골 귀촌 전원 생활에서 힐링(ft.삶의여유)
어느날 문득 잘살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돈많이 벌기위해 아등바등하며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참 여유가 없이 팍팍하게도 살아왔구나 싶다. 누구나 저마다의 삶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겠으나, 돌이켜보면 나는 몸도 마음도 지쳐 모든걸 놓아버릴것만 같았던 순간에 지금의 환경에 변화를 주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
고민의 시간은 제법 길었지만 결국 '선택'을 하였다. 그래서 시골로 이사를 왔고, 지난 1년 동안의 시간들은 참 많은 여유를 가져다 주었다. 세상사 모든 짐들을 내 어깨위에 올려놓은것 만 같던 착각속에 살던 시간들에서 벗어나서 고요하며,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환경적 분위기가 되어주는 공간에서의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비로써 내려놓을줄 알게 되었다.
욕심을 아주 조금만 내려놓으면 다양한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것도 깨닫게 되었다.
그 오랜세월동안 이 단순한 진리를 몰라서 못한게 아니었을게다. 결국, 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야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언의 압박등은 수많은 도시인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삶의 모습일테니 말이다. 아뭏든, 나는 조금은 다른 길을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가는 길에서 아주 약간 벗어난 길을 선택한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매일 아침 눈떴을때 4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 느낄 수 있는 시골에서 산다는건 마음의여유가 생겼다는 의미일테다. 또한 삶의 여유가 이제서야 느껴진다는 것일거다. 귀촌이든 시골 전원생활이든 아무렴 어떤가. 내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면 그것도 삶의 한 모습이거니와 좋은 선택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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