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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셀프빨래방을 처음 이용해봤다

by socialstory 2019. 3. 1.

셀프빨래방을 처음 이용해봤다

셀프빨래방의 구조는 대부분 이런 모습들이다.셀프빨래방의 구조는 대부분 이런 모습들이다.


어제 저녁 급하게 세탁을 해야해서 동네 빨래방을 검색해봤다. (위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한건데... 대부분의 셀프빨래방이 이런 모습들일거다.)


최근에 단독주택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임시로 거주중인 주택에 세탁기는 가져오지 않았기에 단기간 세탁문제는 동네 빨래방을 이용하기로 하였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빨래방을 이용하게 되었다.


처음에 간 빨래방에는 이미 손님들이 가득차 있어서 마냥 기다리기도 뭐해서... 다른 빨래방을 찾아서 간곳은, 다행이도 손님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빨래를 할 수 있었다. 신문물을 접한것 마냥, 빨래방이라는 공간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각종 안내문구를 읽고,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등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세탁순서 안내문구를 참고하여 가져온 밀린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서 동전 10개(5천 원)를 넣은뒤 빨래 시작.


기다리는 시간동안은 TV도 있어서 조금 보다가, 비치되어 있는 잡지책들도 조금 보다가, 원두커피 자판기도 있어서 500원의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려 했으나 커피 맛은 없음이 분명했다. 그냥 돈 500원 날린걸로! ㅎㅎ


내가 일주일 가량의 밀린 세탁을 돌리는동안, 아주머니 한 분은 이불 빨래를 가져오셔서 세탁을 하셨는데... 요즘처럼 1인가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빨래방 창업도 나름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해당 빨래방의 위치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쪽이었으니... 원룸 밀집지역이나 이런곳도 나쁘진 않을것 같고, 무엇보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는것과 무인운영이 가능한것도 장점같았다.


소액창업(소자본창업)으로 괜찮은 창업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아마 최근 몇년사이에 빨래방창업시장도 많이 생겨난것 같던데, 여건이 된다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입지조건이 좋은곳 2~3곳 정도를 전략적으로 공략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창업아이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데, 1인가구도 증가하는 요즘에는 빨래방창업도 괜찮을것 같다. 물론 본사의 역량도 잘 살펴야겠지만... 시장 자체는 점점 커지지 않을까? 또한 일반 가정에서 이불빨래는 진짜 세탁하기가 너무 힘들고 어렵다.


빨래방이 그래서 괜찮은 대안이 될수도 있겠다. 묵은먼지와 세균들로 인해 건강에 위협적일텐데, 빨래방에서의 세탁기계들과 전용세제등이 청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아뭏든 24시간 셀프빨래방의 이용은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제 3월이 시작되었는데, 앞으로도 3~4번 정도는 더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집수리가 끝날때까지는 빨래방을 이용해야 하니 말이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정도면 1주일치 빨래 세탁은 금방이니 잘 이용하는것도 편리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