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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브랜딩이 어려운 이유

by socialstory 2016. 4. 4.

소규모 업체들이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음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꾸준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쉽지도 않을뿐더러, 지속적이지 못한 채 그저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머무는 게 주요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은 예산 문제로 귀결된다.)


조직 내부에 관련 전문가가 없다.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할 전담 인력, 또는 팀이 구성되어 있지 않다. (인재 확보가 안되어 있다.)


어렵게 확보한 예산과 인력이 있더라도, 조직 차원에서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전구성원들의 공감과 공유가 안되어 있다. 지금 당장 조직의 구성원 누구라도 붙잡고서, 우리 회사의 비전은 뭔지 미션은 뭔지를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대부분 비슷하게라도 인지하거나 답변을 한다면 그 조직은 미래가 기대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거다.)


어떻게 홍보/마케팅을 할지에 대한 전략 수립이 안되어 있거나 아예 없다.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상황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실무자와 임원진들 간의 소통이 쉽지가 않다. 혹은 리더십의 실종으로 여러모로 힘든 상황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 영역으로 들어서게 되면, 이제는...

웹서비스 채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함은 당연한 거다. 지금은 업무영역(홍보/마케팅/PR) 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거나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소규모 업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거다. 그 중심엔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위 말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요소들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시기적으로도 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을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