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주택 시공 가격이 매력적이지 않다

모듈러주택이 지난 몇년간 건축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으면서, 우후죽순 모듈러주택을 시공한다는 업체들이 엄청 많아진 느낌입니다.

 

모듈러주택 연관 검색어들

 

오늘도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알고리즘으로 인한것인지, 모 업체에서 시공한 모듈러주택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일단 영상을 보고난 소감이라면, 땅값을 제외하고서 순수하게 집만 지은 건축비를 감안한다면 메리트가 없어 보였다는 겁니다.

 

 

 

 

해당 영상에는 100여개 이상의 댓글들이 달렸지만, 부정적 견해들이 상당수 있던바 해당 업체도 유저들의 의견들을 허트루 흘려보낼 일은 아닌듯 싶더군요.

 

아마도 블로그나 유튜브 혹은 SNS등에서 모듈러주택 시공 관련 콘텐츠를 많이들 접했을텐데, 여전히 대부분의 업체들의 퀄리티가 아쉽게 느껴지는건, 공간 구성에 대한 기획력이라고 해야할까?

 

실내가 생각외로 답답하게 구조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영상에서도 같은 지적을 하고 있더군요.

 

또한 여전히 모듈러주택을 세컨하우스 정도로만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실내 인테리어 관점에서도 그렇고, 뭔가 조잡해 보이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다는거죠.

 

모듈러주택이 처음 주목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개인적 의견으로는, 아마도 가격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공장에서 70~80% 정도는 모듈별로 다 제작을 하니, 공사시간과 비용면에서 꽤나 메리트가 있었던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 건축시장의 자재와 인건비 상승등을 감안했을때 모듈러주택이 평당 450~500만원 선에 이른다면, 그냥 일반 건축업체를 통해 제대로 꼼꼼하게 건축하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국내의 몇개 업체를 제외하고선, 모듈러주택의 큰 단점중에 하나는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모양새가 박스형이 여전히 대다수라는것과, 시공업체의 공장에서 현장까지 트레일러 등으로 모듈을 이동해야 하는데 따르는 추가 비용이 생기곤 합니다.

 

그리고, 도로 폭이 좁으면 애시당초 공장제작이 어렵지요. 현장 제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초공사 비용도 별도인곳이 여전히 대다수인듯 합니다. 모든 비용들을 감안했을때, 일반 건축업체를 통해 짓는 비용과 별반차이가 없다면, 퀄리티에서 차이가 느껴진다면 선택은 오롯이 건축주의 판단일겁니다.

 

※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가운데 몇가지 공유합니다.

이동식 조립주택 평당가가 450만원이라니? 어이없네! 말도안돼!
벽 두깨보니 난방비 많이 들게 생겼네요
실내 인테리도 싼티가 막나고 구조도 이상한데..
구조나 실용적인 면이 떨어지네요
판매후 AS문제는 언급이 없으셔서 아쉬움 남아요

 

 

 

 

 

많은 모듈러주택 시공업체들이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테지만, 여전히 가격대비 퀄리티가 아쉬운 사례들이 많습니다. 세컨하우스 용도든, 실거주를 위함이든 간에 모듈러주택 시공을 하고 싶다는 경우에는 많은 업체들을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가격, AS, 퀄리티, 건축주들 후기, 업체 신뢰성 등 여러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하는게 좋죠. 집짓는데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것도 아닌 만큼, 손품 발품 파는 만큼 퀄리티 있는 집을 짓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

 

모듈러주택단점 : 모듈형으로 집지을 때 주의사항

모듈러주택단점 : 모듈형으로 집지을 때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