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즈음 옆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한 분께서 집에 방문을 하셨는데, 방문하신 이유인즉슨 자신의 집에 바닥 배관에 물이 새서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마침 경비실과 관리실에 문의를 했다가, 우리집이 단지내에서 가장 최근에 올리모델링 공사를 멋지게 한 곳이라고 소개를 받았다고 했다. ㅎㅎ
그 이전에 거실과 방 바닥에 물이 새는 상황에서 수리를 해야하니 인터넷으로 먼저 관련 업체들을 찾아보셨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우리집 아파트리모델링 공사 사례를 보셨다고 했는데, 해당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의 블로그에서 포트폴리오 형태로 소개된 우리집이 마침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옆동에 있었다보니 더 눈길이 가더라는 거다. 그래서 경비실이고 관리실이고 물어서 방문하셨다고 했다. (부부가 함께 봤는데 감탄을 했단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이런 퀄리티의 집이 있었냐면서... ^^;)
실제로 해당 인테리어업체에 전화해서 대표님과 상담을 살짝 했다는데, 아쉽게도 해당 업체는 부분수리 공사는 하지 않고, 오직 전체 올리모델링 공사 위주로만 일을 하는 업체였기에, 아마 해당 주민분은 약간의 기대를 했을테지만, 업체에서 부분공사는 하지 않는다는 얘기에 다소 아쉬움이 컸을듯 싶다.
암튼, 바닥 배관이 노후가 되서 물이 새는 상황에서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해당 부분만 수리를 하려면 설비 업체를 찾아서 수리를 하면 된다. 가장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긴하다. 배관이 누수되는 부분만 찾아서 해당 부분만 수리를 하면 되니 비용도 절약되고 시간도 아끼고 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미 한번 누수가 된 배관은 전체적으로 시공된지가 수십년이 지났기에 수리한 부분 외에 다른 부분에서 또 터지는 경우가 상당수 생길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관이 누수가 되었다면 가급적 배관공사는 전체 철거를 하고 새로 배관공사를 하는게 낮다. 하지만 이 배관공사를 전체 바닥을 철거하고 노후된 배관을 철거후 새로 시공하는 경우,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전체 올리모델링 공사로 확장해서 할수도 있을거다. 물론 예산의 범위에서 판단해야겠지만 말이다.
옆동에서 오신 주민분도 5년전에 이사를 오셨다고 했다. 하지만 이사올때 자신들은 배관공사 같은 수리는 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아마도 기본적인 것들만 손을 대셨을거다. 도배와 장판 정도 말이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의 경우 올해로 28년이 된 노후아파트가 되겠다.
해서 나도 이사를 오게 되었을때 전체 철거를 하고서 새롭게 전체 올리모델링공사를 했었던 이유는, 예전에 단독주택에 오래 살았을때 역시나 노후된 배관이 터져서 거실과 방 여기저기 물이 새고 곰팡이 피던 경험들을 해봤기에 아는거다.
기준은 명확하진 않지만, 나의 개인적 견해로는 그렇다. 20년 정도를 기준점으로 본다. 20년 넘은 노후빌라, 아파트, 단독주택 같은 경우 왠만하면 전체 리모델링을 하는걸 권장한다. 특히나 바닥 배관공사는 필수로 해야한다. 노후배관을 철거하고 새로 까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노후주택리모델링을 위해 묵은 살림들을 덜어냈더니, 노후배관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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