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아는 부동산중개인과 함께 필자의 거주지역에 위치한 빌라 매물 2곳을 방문하여 살펴보게 되었다.
빌라의 장점이라면 아파트 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매력적이고, 조금더 넓은 평수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도 좋은부분이다. 다만, 평생 거주할 내집마련으로 접근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도 하겠다. 단, 매매차익을 고려한 접근이라면 아파트보다 매력적이지가 않다. 매매자체가 쉽지가 않다는거다. 특별난 장점이 어필되지 않는한 그렇다.
아뭏든 부동산중개인과 함께 처음 방문했던 빌라의 경우 33평 짜리 매물이었는데, 빌라 도착해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입밖으로는 차마 내뱉지 못했지만, 속으로 터진 말은 젠장!!! 이었다.
이말인즉슨, 첫인상부터 나(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어차피 연식은 있는 구옥 빌라 매물임을 감안하더라도, 집안상태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매물이었다. 평수대비 매매가격은 나쁘지 않아서 딱 2가지 요소만 정보를 얻고서 방문했으나, 빠른 스캔을 통해 올리모델링 공사비용이 예상보다 더 나올것으로 판단이 되는 집 상태였다.
그런데, 이 첫번째 빌라매물을 살펴보고 나온뒤에 부동산중개인이 하는 얘기가, 매물 나온지는 꽤 되었었고 또 많은 손님들이 평수, 가격부분에서 괜찮게 판단해서 방문했으나, 나처럼 역시나~ 한번 스윽 보고서는 더이상 말이 없더라는 것이고, 소위말하는 안좋은 매물에 속한다고 이야기 했었다.
물론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고 가진 예산이 천차만별이라서 판단은 각자의 몫일테지만, 최소한 요즘 집을 구하는 손님들은 집수리가 되어 있는 매물,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매물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만 빈집인 상태로 또는 가격만 시세보다 살짝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빨리 팔리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부동산에 내놨는데 시간이 지났는데도 빨리 안팔리는집들의 경우 대다수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 엄청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퀄리티의 핵심은 리모델링이 되겠다.
근데 이게 살면서 리모델링하는것도 참 쉽지가 않다. 많은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기도하지만, 아뭏든 집을 팔려면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보여야 한다. 최소한 상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집이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매물은 99%가 없다는 것이다.
첫번째 매물의 평수, 가격은 합격! 그러나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오버될 것 같은 매물의 상태는 꽤나 고민하게 만드는~ 그리고 집 정리정돈이 하나도 안되어 있는 등의 손님 맞을 준비도 안되어 있던 그 매물은 결국엔 매물 리스트에서 탈락!
두번째 방문한 빌라 매물은 평수 대비 가격이 첫번째 빌라 매물보다 살짝 높은 매매가격이었는데, 역시나 확 와닿는 포인트가 없더라는 것. 그래서 집을 찾는건 쉽지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또 인연이 될 집은 어떤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 경험적으론 그랬던 것 같다.
이후로도 몇몇 매물들을 좀더 살펴보게 될 것 같은데, 아뭏든 지금 부동산에 내놓은 내 집 매물이 빨리 안팔려서 애를 먹고 있다면, 아래 공유하는 글도 필독해보시라. 나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블로그가 되겠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잘 팔리는 비법 : 부동산매물 집매매 의뢰 전 점검 사항 (0) | 2021.06.21 |
---|---|
핏플랍샌들 여름용 노란색 여성 샌들 2가지 추천 (ft.노란색 색상 심리학) (0) | 2021.06.18 |
가정용 무선 선풍기 구매가이드 : 2021 추천 TOP5 제품 (0) | 2021.06.16 |
7월 6일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시행 : 주요 내용 요약 정리 (0) | 2021.06.15 |
3040 희망퇴직 : 위기가 아닌 기회로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