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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단독주택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집구하기 현장 확인은 필수!

by socialstory 2019. 10. 2.

단독주택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집구하기 현장 확인은 필수!

단독주택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집구하기 현장 확인은 필수!단독주택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집구하기 현장 확인은 필수!


최근 몇일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랜세월 정들었던 집을 매매하고서, 새롭게 이사할 집을 알아보느라 거주지역의 많은 부동산업체들을 만났고, 짧은 일정동안 스파르타식으로 많은 매물들을 살펴보았다.


살펴본 집들은 단독주택,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시골촌집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매물들을 직접 현장방문하여 살펴보았는데, 하~ 이건 정말이지 사람이 할짓이 못됨을 느꼈다. 무엇보다, 부동산업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등에 올라온 매물정보들은 내용은 참고를 하면되는데, 실제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사진, 동영상등을 그대로 믿다가는 큰 코 다친다.


5일 정도 매일 빡세게 매물들을 살펴봤지만, 하나같이 방문해서 현장 둘러보고 해당매물 속속들이 살펴보면, 인터넷 블로그에 홍보해놓은 내용은 딱 절반정도만 맞는것 같다. 특히나, 세컨하우스 형태로 집주인이 상시거주하는 매물들이 아니면, 처음 현관문을 열고 들었갔을때의 그 환기가 안되서 쾌쾌한 불쾌한 냄새.


곰팡이 냄새 등으로 인해 엄청난 후각적 테러를 당할수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하나같이 청소나 정리정돈이 안된 매물들이 100%였다는것에서 실망이 컸다. 물론 예민한 성향도 한몫했을테지만, 기본적으로 돈이 수천~1억이상 왔다갔다하는 부동산거래에서 원 주인들은 매물을 제대로 팔고자 하는것인가 의심이 들정도로 관리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전원주택의 경우라면 마당(잔디, 조경 등)을 정리정돈 하였다면, 시각적으로도 훨씬더 깔끔하였을것이다. 집 내부라면 내부청소라도 깔끔하게 하였더라면, 환기라도 정기적으로 하였더라면, 그외 도배장판부분에서도 관리가 안된 집들은, 비워진 집들이나 세컨하우스 용도로 사용되어서 나온 매물들은 대부분, 벽면 바닥쪽에서의 곰팡이가 피어 오른것을 확인하였다.


 

 

 

한마디로 관리가 안된 매물들이 대다수 였다는걸 새삼느꼈거니와, 그래서 부동산매물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참고는 하되, 곧이 곧대로 믿을만한건 안된다.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걸 새삼느꼈다.


또한, 해당매물까지의 도로사정도 살펴야 하며, 전원주택(세컨하우스, 시골촌집)의 경우라면 상수도 사용인지, 지하수 사용인지도 체크해야할 것이다. 


아뭏든 최근 몇일간 8~9개의 부동산매물들을 현장방문하여 확인해본바로는, 싸고 좋은집(관리가 된!)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해당매물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는 개인마다 다를테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 조차 관리가 안된 매물들을 제값주고 살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었다.


집이라는게 내가 사고 싶다고, 팔고 싶다고 해서 다되는게 아님을 직접 집주인으로서도, 또 집을 구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다 경험해보니 인연이 필요함을 느낀다. 마음에 드는 집이라도, 내가 살수 있는 여건과 타이밍이 되어야만 가능하니 말이다.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매물 3개 정도가 최근 짧은 시간안에 다 팔려버렸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을땐 그야말로 집은 진짜 인연될 사람이 따로 있는거구나 싶다.

암튼, 지금 새롭게 집을 사야하는 사람도, 전세를 구하는 사람도, 월세를 알아보는 사람 누구든... 부동산 매물은 인터넷 블로그나 온라인 공간에 보여지는 정보들은 기본적인 참고정도는 하되, 반드시 현장가서 확인해보고서 판단 하는걸 권한다.

어차피 인터넷 공간이라는게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주기에 딱 좋은 공간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