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 키우면 좋은점(feat.대화는 거들뿐)
페이스북에 접속했다가, 과거의 오늘이라는 기능을 통해 꽤 오래전에 페북에 올렸던 사진이 다시 보여졌었는데 그 사진이 바로 아래와 같이 반려동물 뚱자의 모습이었다. 대략 7년 전 즈음의 사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 때만해도 앙증맞고 귀여웠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의 뚱자는 나이들었음을 팍팍 티내고 있는 중이다. ㅠ.ㅠ 부쩍 귀찮아하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족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뚱자다.
그땐 이런 귀요미 모습이었지^^
뚱자도 생후 6개월 정도 즈음에 부득이하게 경기도에서 내가 살고 있는 경북으로 오게 되었는데, 이것도 다 인연이 될려고 하니까 나와 가족에게로 온것이겠지... 벌써 9년째에 접어 들었으니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가는것 같다. 암튼,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이 있는 집안 환경이었는데, 뚱자가 옴으로 인해서 꽤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었다.
가족간의 대화가 많아졌다는건데... 대화의 중심은 단연코 반려동물인 '뚱자'였다. 당시에는 아무래도 어리고 작은 몸집의 귀염둥이 모습으로 모두의 애간장을 녹이는, 애교덩어리였으니 두말할 것도 없다. 무뚝뚝한 경상도 싸나이 조차도, 뚱자의 애교 앞에선 사르르 녹아내리는 모습을 종종 보였으니... 반려동물을 집에 들임으로 인해 얻는 효과는 꽤나 좋았다.
가족간의 대화가 좀 더 많아졌다는 사실은 이전에는 결코 쉽게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봐도 무방했었는데, 뚱자가 오고 나서부터 모든 생활 패턴들이 뚱자를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ㅎㅎ
그렇게 반려동물 뚱자가 있음으로 인해서, 집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할까? 암튼, 제대로 사람사는 집 같이 느껴졌기에 집에서 강아지 키우기를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한번쯤 키워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물론 생명을 키운다는건 그에 따른 책임감도 뒤따르기에 충분히 키울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되는지를 냉정하게 파악한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순간에도 뚱자는 내 뒤에서 담요에 푹 파묻혀서 따뜻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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