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짧은 기대감과 행복 : 895회 로또당첨번호
동행복권 짧은 기대감과 행복 : 895회 로또당첨번호
정말 오랜만에 로또복권을 구매했다. 지금은 이름이 동행복권으로 바뀐것 같던데, 암튼... 정말 오랜만에 설날을 맞이한 기념으로 복권을 구매하고서 당일 저녁에 복권추첨에서 혹시나 1등이나 2등이 당첨되면 얼마나 극적일까? 하는 상상들을 한번쯤은 해봤을법도 싶다.
그렇게 오매불망 짧은 몇시간의 기대감과 행복은 로또당첨번호 추첨방송을 보면서 여지없이 무너지긴 했지만 말이다.ㅎㅎ
어제 방송된 895회 로또당첨번호는 아래와 같다.
16, 26, 31, 38, 39, 41 + 23
특별히 수동으로 번호를 골라 찍는게 아닌, 그냥 자동구매가 일반화 되어 있다보니 어제의 로또복권구매 행동에서도 자연스럽게 자동 2장이요~ 하면서 구매하였는데, 막연한 기대감으로 구매하는 이 로또복권이 당첨될 확률은 사실 별로 없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단 0.0001%라도 확률은 높을테니 ㅎㅎ
로또복권(동행복권) 구매에 지출한 비용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테니 나름 기분좋은 구매가 아닌가 싶다. 또한, 로또복권 구매시점부터 추첨일 방송시간까지 주어진 짧은 시간들동안 얼마나 많은 기대감으로 행복감이 충만해질지는 경험해봤으면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소액으로 구매한 로또복권으로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기분좋은 상상으로 인한 행복한 느낌을 체험할 있다는것도 나쁘지많은 않을것이다. 누구나 로또복권(동행복권)을 구매할때에는 1등을 기대하면서 구매하겠지만, 무엇보다 지치고 힘든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고자 함이 아닐까.
고달픈 현실을 이겨내는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건 '돈'이 제일 큰 위력을 발휘할테니 말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에 가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복권구매를 위해 방문하고 구매해간다. 간혹 수동으로 번호를 마킹하기 위해 잠깐 시간을 할애하여 용지에 집중하는동안, 몇몇의 사람들은 꽤나 많은 돈을 들여서 복권을 구매해가는 모습을 발견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보통의 경우 소소한 레저활동의 관점으로 5천원 ~ 1만원 내외로 구매해간다면, 소수이긴 하지만 최소 4~5만원 대로 제법 많은 돈을 들여 다량의 복권을 구매하는 이들도 보였다. 좀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였을까 싶지만, 그것보단 역시나 지치고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아니었을가 싶다.
짧은 기대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로또복권은 어쩌면 중독성이 강한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즐기되 절제할 줄 안다면 즐거운 레저활동이지 않나 싶다.
다음주 1등을 꿈꾸며 좋은 번호 떠올라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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