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올려놓은 전원주택매물 사진에 낚이면 안되는 이유(feat.직접확인강추)
부동산에서 올려놓은 전원주택매물 사진에 낚이면 안되는 이유(feat.직접확인강추)
휴~ 오늘은 오전에 1건, 오후에 1건... 이렇게 2개의 전원주택매물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온 상태가 되겠다. 우선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눈에 띄게된, 부동산업체에서 포스팅 해놓은 해당지역 전원주택매물을 보다가 괜찮아 보이는데? 하면서, 기본적인 포스팅 내용을 살펴보며, 멋드러지게 찍어놓은 사진에 감탄! 도 하면서 우와~ 하면서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였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늘 방문했던 전원주택매물 2개 모두 별로다 싶은 정도를 넘어서, 그야말로 관리가 안된 흔적이 너무도 역력한 티가 나는데도,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휘황찬란한 해당매물 어필하는 모습이 애처로울 지경이었다.
1개의 전원주택매물은 공사완료된지 얼마 안되는 매물임에도 창문샷시와 창틀 부분에 쌓여있는 먼지, 흙등의 잔해물등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왜 이지경인데도 청소를 안하고 내버려뒀을까? 또한, 화장실 문은 왜 전부다 열리지 않고서 변기에 걸리게 설계시공이 되었을까? 부실시공인가? 뭐가 문제였을까?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건만, 당장 눈에 띄는 부분들에서 퀄리티가 많이 미흡해 보였던 전원주택매물이 되겠다.
거기에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에서 운영하는 홍보 블로그라면 최소한의 기본정보들은 제공을 했어야 함에도, 몇몇부분들은 성의가 없을정도로 빈약한 정보였다. 물론 그래서 더 직접 발품 팔아서 확인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과는 대실망!
오후에 다시 방문하게 된 새로운 전원주택의 경우에는, 위치 자체는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좋은 경관이었으나... 그게 다였다. 올리모델링 하였다고는 하였으나,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본 바는 역시나 눈가리고 아웅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즉, 리모델링한지 1년도 안된 상태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상시거주하는 형태가 아닌 별장식으로 주1회, 혹은 월 서너번 정도로 사용하다보니 전체적인 관리상태가 엉망이었다.
전원주택 외부자체는 그야말로 난감한 상태. 지붕 끝자락 부분에서부터 외벽 군데군데 엄청나게 퍼져보이는 곰팡이와 이끼, 물때 등은 청소를 안해서인지 하~ 실로 이 전원주택매물을 팔려는 의지가 있는건가 싶을정도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뭏든, 부동산에서 올려놓은 전원주택매물 사진에 너무 낚여서는 안됨을 새삼 다시한번 경험하게 된 시간이었다.
모든 매물이 그렇진 않겠지만, 간혹 부족한 정보와 현란한 사진들로 기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관심이 간다면 인터넷 블로그에 보여지는 사진정보에만 너무 혹하지말고 직접 발품 팔아서 현장 확인해보는걸 강추해본다.
역시나 뭐든 그렇지만, 직접 발품팔아서 확인해봐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있어봐야 의미없다. 관심가는 매물이라면 더더욱 눈팅하지말고, 움직여서 현장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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