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와 열정이 충만하다 한들, 회사의 나아갈 방향이 CEO의 의사대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때론 어찌해야할지 몰라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들을 지켜보는건 '나'에게 혹은 '구성원'들에게 고문일때가 있다. 더욱이 회사의 핵심 역량과 상관없는 사업에 욕심 부리는 모습들이 비춰질때면 난감하다 못해 걱정이 앞선다.
이런 유형의 기업들이 많이도 몰락한 사례들을 들추지 않더라도, 이건 진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주제가 아닐까. 구성원들과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해야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을것 같은데, CEO의 머릿속은 온통 딴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거라면 어찌 해야할까?
어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귀가 내 눈을 사로잡은게 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조직원 개개인이 뼛속 깊이 브랜드 정체성에 집착할 때, 비로소 고객의 마음속에 '이 회사는 뭔가 다른 회사'라는 생각이 움트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관성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이다.
"우리가 강조하는 디테일은 고객과의 접점, 직원과의 접점에 있는 것들이다. 이게 사소한 일인가? 경영자는 경영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소비자는 판촉물, 전단지로 그 회사를 만난다.
또한 직원은 사장의 현란한 철학보다 사무공간, 식당, 화장실, 처우 등을 통해 회사와 사장을 평가한다."
- 현대카드 CEO 정태영 -
조직 구성원들에게 함께 공유해야할 꿈에 관한 스토리를 풀어내지 못하는것도 문제지만, 우리 회사 직원이, 외부의 소비자들이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경영자의 철학도 중요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도 중요하고, 내부 직원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이 모든 관계들을 일관성있게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그 무엇. 이것이 기업브랜딩이 아닐까.
관련 칼럼 하나 소개한다.
[최철규의 소통 리더십] 리더 혼자서만 품은 비전은 꿈이 아니라 욕심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0/20130320025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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