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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청중의 눈높이에서 청중의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가야

by socialstory 2013. 1. 19.

1. 모처럼 주말에 푹쉬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최근들어서 어떻게 하면 회사를 좀더 경쟁력있는 회사로 발전시키는데  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회사 전체 구성원들과 좀더 의미있는 소통을 할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멤돌고 있습니다.

고리타분한 결론일테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가 필수일테고, 그 바탕위에서 소셜도 마케팅도, 사업확장등 여러 형태의 의미있는 시도들을 해볼 수 있겠으나 본질은 역시나 우리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관계자들(파트너 기업들, 관공서들, 개인 등)과의 파트너쉽을 좀더 강화하는것도 필요할 터.

2. 어제는 짧은 시간이나마 전체 직원들에게 소셜 미디어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회사의 특성상, 구성원의 절반가량은 청각장애인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여기엔 제가 수화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한 몫 했을테지만)

우리 회사에서 소셜 미디어를 왜 도입하고, 어떻게 활용하려는지, 어떻게 하는지, 어떤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는지, 그래서 구성원들 모두가 어떻게 참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짧게나마 이야기를 풀었었지만, 아마도 제 의도 만큼, 내용 전달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안타깝지만 현실~ㅠㅠ)

<관련 포스팅 : http://blog.ppia.co.kr/22>

어제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 교육을 마치고서 느낀건, 결국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는 소통이라고 하는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 상대방 즉, 청중의 눈높이에서 청중의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이들에겐 이 교육이 왜 자신들에게 필요한지, 왜 해야만(참여) 하는지에 대한 사전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필요했으리라 보지만, 어쨌든 이런 교육이라는 계기를 만든것 자체가 회사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시도였을테고 또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시간은 되었으리라 스스로 위로해보게 됩니다. ㅎㅎ

이후로도 이런 교육의 기회를 종종 가져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제 한 번의 교육으로는 다 풀어내지 못한 소셜 세계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도 많이 남았으니 말이죠. ^^

3. 지금의 내게 주어진 이 환경들은 '그냥' 주어진게 아닙니다. 더욱이 직장에 속해있는 구성원이라면, 더 나은 모습으로 나와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보는것도 의미가 있을터. 그 첫걸음은 내가 이 조직(직장)에서 '무엇이' 될것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고민부터가 아닐까싶네요. 무엇보다 이 글귀가 회사생활에 있어 가장 핵심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