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업블로그의 가능성은?

2008년 하반기 이후부터 부쩍 소셜미디어라는 단어가 주요 이슈가 되었고, 많은 기업블로그들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들에서도 블로그의 가능성을 인지하였는지 아니면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보여주기식으로 개설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수의 블로그들이 개설되었고 언론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슈와 사례로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한해동안에도 많은 기업들이 기업을 대표하는 블로그를 개설했고 운영을 해왔습니다만, 실질적으로 활발히 운영되어지고 있는 블로그는 개설된 블로그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기사 보도 내용을 인용하더라도, 과연 올한해 기업블로그의 가능성, 그리고 활성화 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것인지는 여전히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기존 언론미디어등을 통해 이슈가 되었고 각종 사례 형태로 보도된 기업블로그의 대다수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이거나, 혹은 유명한 브랜드 블로그가 다수였다는걸 조금만 관심가지셨던 분들이시라면 아마도 공감을 하실겁니다. 즉, 기업블로그 = 대기업블로그 or 브랜드 블로그(누구나 알만한 유명브랜드 위주로) 라는 인식으로 비춰진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기업블로그의 성장과 그 가능성에 대해서 많은 고수분들께서 리뷰 해주셨습니다만, 정작 우리나라에 있는 대다수의 중소기업등에서 기업블로그를 개설 및 운영하여 성공사례라고 불리워질 만한 사례가 있었는지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아직 뚜렷한 사례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라도 알고 계신 사례가 있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

기업 블로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콘텐츠, 스토리텔링, 사내 협업, 신뢰, 인식등의 각 요소요소들이 잘 융화가 되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처럼 만만한 작업은 아니기에, 기업 블로그의 운영은 결국 어느 한 부서만의 업무나 문제가 아닌 기업내부의 전반적인 협조를 필요로 하기에, 사내 인식변화라는 주요 이슈부터 해결이 되어야만 고객과의 성공적인 소통의 길을 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 관련 글 또한 읽어보시면 기업블로그의 현 상황에 대한 관점을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봅니다. 아무쪼록, 2010년에는 중소기업에서도 기업블로그 운영을 통한 다양한 성공사례등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언론보도) 소셜미디어 시대 ‘기업블로그’는 필수 : http://bit.ly/6F6fKH
기업블로그의 가능성과 풀어야 할 과제 : http://socialstory.kr/625
기업블로그는 죽었다 : http://social-media.kr/352
기업은 미디어 컴퍼니가 될 수 없는가? : http://www.midorisweb.com/581
기업 블로그가 '왕따'가 되지 않으려면? : http://midorisweb.tistory.co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