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시세 가격 관련 10월 22일자 기준으로 공유합니다. 참고로 필자의 집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10월 24일 오전에 김장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김장하느라 거들고 하다보니 온몸이 쑤시긴합니다만, 올해 전반적인 김장배추값의 느낌은 '금치'라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김장을 하기 위해 필자가 주로 살펴본 영천 재래시장, 대구 칠성시장, 그리고 동네 대형 마트 3~4곳을 돌아다니면서 올해 김치 담그기 위해 필요한 배추의 가격 동향을 보니, 어디에서 사더라도 배추 1포기 가격은 평균 6,000원 정도인데 배추의 품질은 겉 껍질은 억세 보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소위 알이 꽉찬 배추를 기대하면서 구매하기에는 가격대비 품질이 아쉬웠던 상태입니다.
반면에 속도 제법 꽉찬 배우의 경우 배추 1포기 가격 시세는 1만원 정도가 평균 값이더군요. 배추 1포기 가격이 1만원 정도면 일반 서민들 가정에서는 쉽게 김장하겠다는 소리는 안나올듯 싶더군요.
확실히 올해 김장배추 시세 가격은 비싸도 많이 비싼 경향이 있었습니다.
결국 몇일을 김장배추 시세를 살펴보다가, 지난 10월 22일(일요일)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동네 대형마트 1곳을 방문하였다가 배추의 크기와 상태 가격까지 소위 가성비가 좋은 배추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1포기 기준 4,400원 2포기(1단 묶음) 8,8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딱 좋더군요.
바로 10포기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김장배추 시세 가격은 88,000원 들었습니다.
참고로 영천 장날에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던 김장 배추 가격은 저품질(겉 껍질은 억센게 다수, 속은 덜 찬 형태의 배추)의 배추는 평균 4,500원 정도에도 판매를 하던데, 솔직히 그정도 품질의 배추는 김장 김치를 담기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배추보다 퀄리티가 살짝 아쉬운 정도의 배추 가격도 평균적으로 1포기 5,000원 정도 하더군요.
김장무의 경우도 필자는 배추를 구매한 동네 대형 마트에서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김장무 보다 품질이 더 좋은 무를 1개당 1,800원, 2,000원 씩에 10개를 구매하였습니다.
재래시장에서 품질좋은 배추와 무를 구매하는것도 점점 시대가 변해서인지... 약간은 복불복 같은 느낌도 있더군요. 오랜세월 재래시장에서 품질좋은 과일과 채소등을 구매하곤 했는데, 이제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것도 나쁘지 많은 않더군요.
다만 가격에 민감한 성향인분들을 위해 조언을 하자면, 가격과 품질 비교를 하려면 결국엔 발품을 팔아보는것도 나쁘진 않다는 겁니다.
물론 김장배추에 들어가는 양념 같은 경우는 제외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장담그는것도 점점 시기는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듯 합니다. 필요하면 그때 그때 담그면 되니... 이 또한 김치냉장고로 인한 이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김장배추 절이고 물빼고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에 양념에 버무려 완료한 김장 김치 한 컷 찍었네요. 포기 배추들과 김장무 는 전부다 김치냉장고 속으로 들어가고, 김치 담그면서 살짝 떨어진 잎 부분들은 모아서 먹기 편하게 담았네요.
금방 버무린 김치 맛은 흰 쌀 밥에 올려서 한 입 먹으면 그야말로 꿀 맛입니다. ㅎㅎ
올해고추가격 영천 장날 건고추가격 : 2023년 9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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