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적이 있나요? 흔히 자기반성, 자기성찰이라고도 표현을 할수도 있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 한살 더먹을수록 자꾸 지난시간을 되돌아 보게 되는건 왜일런지...
지난세월에 미련이 남아서일까요? 아니면 지난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 후회?
문득 한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그 친구,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대한 철학이 뚜렷하기도 하였고 늘 가슴에 열정을 품고 살았었던 친구였는데,
지난 몇년간 너무나 큰 시련과 고통을 겪었던지라,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버렸던 그 친구가 떠올라 괜시리 이 늦은밤 울컥해지네요...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고, 열심히 살아야지! 잘해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항상 다짐하면서도 가끔은 나태해지기도 못되게 굴기도 해서 집에 오면 뒤늦은 후회를 하는 바보같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딱히 내놓을만한 뭔가는 없지만, 단지 지난 내 삶을 뒤돌아 보았을때 단한순간도 열심히 살아오지 않은 날들이 없었기에, 그런 자긍심으로 살아온 저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대서 눈에 보이는 뭔가로 성공의 잣대를 두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그냥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쉽지만은 않지만 오늘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흥얼거리며... 나름대로 살만한 세상이라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바보같은 사람이 저입니다. 언제나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내곁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모두를 사랑하며, 감사하며, 그렇게 오랜시간 내삶의 황혼이 찾아오는 그순간까지 행복하게 오래오래 웃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모든 이웃님들과도 그렇게 오래오래 웃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편한밤 되시고 좋은꿈들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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