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감정이 컨트롤이 안된다며, 힘들어 하던 동료가 결국 회사를 떠났다.
잠깐의 이야기동안, 자신의 현상황에 대해 깊은 고민과 상태를 이야기함에 있어,
스스로도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에 딱히 해 줄 얘기가 없어, 그냥 들어만 주었는데
그나마 위로는 된건지, 울먹이던 상황은 넘겼으니...
마음이 아파서, 직장생활을 힘들게 해왔었다던 동료의 얘기속에... 먹먹하다.
해 줄 얘기가 딱히 없음에, 괜찮아 질거야~ 라는 뻔한 립서비스 조차 하지 않았음에~
동료는 회사를 떠났고, 남은 사람들은 그 빈자리를 보며 잠깐이나마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결국 아무일 없었다는듯, 나도 남은 사람들도 다시 일상속으로 스며드는 모습들을 보면서,
잠깐이나마,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짚고 다니는 것 같다.
떠나간, 동료의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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