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 들어보는, 모 업체 대표(님)가 어찌알고 내 이메일로 제안을 하나 해왔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함께 동참해볼생각이 없느냐는 게 핵심인데, 첨부자료로 보내온 사업모델에 관한 내용을 읽어보고선 두말없이 그냥 삭제해버렸다. 흔히 표현하는, 군더더기가 너무 많아서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를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않았을뿐더러, 본질은 자꾸 곁가지 내용들로 인해 가려져서 안타까웠다.
핵심은 심플하게, 보완할 내용은 차라리 별도 내용으로 정리해서 첨부했더라면 한번쯤 관심있게 봤을런지도 모르겠지만, 더덕더덕 곁가지로 만들어진 문구들은, 나의 관심을 돌려버리게 만들었고 실제 사업모델 또한, 얼만큼의 가능성이 있을런지는... 글쎄...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그렇게 문서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핵심을 다듬어, 더이상 뺄 내용이 없을때에 그때가 가장 최적의 상태가 아닐까 싶다.
심플함은 빈약한게 아니라, 하나의 철학이다.
이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심플함에 대한 여백에 대한 의미를 알지 못할터.
2008/07/26 - [자기 관리와 계발] - 커뮤니케이션(1) -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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