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귀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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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소셜 커뮤니티... 전부 소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서비스로 부각된것이 바로 트위터인데, 한동안 국내에도 트위터의 광풍이라 할만큼 많은 이슈들을 쏟아내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처럼 블로그로 귀환하다 라는 내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트위터의 많은 장점이나 재미들을 뒤로한채 블로그에 다시 시선을 두는것은, 트위터가 저에게는(개인적으론) 더이상 초기의 흥미유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체험해보신분들은 아실테지만, 나와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팔로우,팔로잉 숫자가 늘어날수록 대화를 나누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메시지의 전파속도는 가히 따라올 플랫폼이 없을정도로 눈부신 속도를 자랑하는 트위터 이다 보니, 잠시만 대화의 타이밍을 놓쳐버려도 다시 참여하기가 녹록치많은 않은게 트위터 입니다.

더구나, 이런저런 사정들로 몇일간 접속이라도 하지 못한뒤에 다시 로그인을 하게 되었을때에 대화의 주제에 참여하기도 쉽지않고, 이미 딴나라 사람이 되어버린 스스로를 돌아볼 뿐인지라..(제 경험상 그렇다는 얘기..^^;) 결국 초창기의 호기심과 언론의 이슈로 인해 급상승해버렸던 호기심은 더이상 흥미유발을 시키지도 못하고 그냥 체험해보고 어떤 서비스인지만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시 예전처럼 블로그에 집중을 하게 되는 타이밍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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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인은 블로그인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개인적인 상황으로 본다면요 ^^; 한동안 트위터를 재밌게 사용하다보니 다소 블로그를 소홀히 한 시기도 있었는데, 그 트위터조차도 더이상의 흥미는 가지질 못하고 있는지라 다시금 예전처럼 블로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되돌아 온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니 트위터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논리정연하게 풀어갈수도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짧은 글쓰기에만 한동안 익숙해지다보니 생각의 폭이 점점 줄어드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어서리..ㅎㅎ

여튼 트위터가 낫네, 블로그가 낫네 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들도 많기에 상호보완적인 형태로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여전히 블로그에 좀더 애착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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