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제 삶의 최초의 블로그는 현재 포털사이트 파란의 전신인 '한미르' 에서 처음 개설했던 블로그가 최초의 블로그 였으며, 당시에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막 뜨던시기였지만 개인적으론 블로그라는거에 더 매력을 느꼈던지라 서비스를 개설하고 이용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꽤나 오랜시간을 블로그와 함께 해온것 같지만, 정작 오랫동안 유지는 해오질 못했었네요. 지금처럼 명확한 주제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포스팅해왔었던것 같습니다.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던 주된 이유는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음악감상 서비스인 큐팅이라는 새로운 음원사이트를 홍보하고자 개설하였던것이고, 이는 회사내부에서도 모르고 있던일이었지요. 직원의 입장에서, 또 개인적인 유저의 입장에서 나름 새로운 서비스라 생각했었기에, 많은 분들에게 이런 서비스도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주시고 이용도 해보세요~ 라는 형태로 포스팅을 작성하곤했었죠. 그러다 보니 어느샌가 의도치 않게 기업블로그의 형태로 점점 변해가는 블로그를 보면서 조금은 책임감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보니, 수위조절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많더군요. 해서 지금은 직장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과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를 엮어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3.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아침에 출근해서 약 1시간 가량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이때 밀린 댓글작성도 하고 있고, 주로 포스팅 작성은 퇴근후 저녁에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작성하거나 이웃블로그에 방문해서 글도 읽고 의견도 남기고 그러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2시간 정도를 블로그에 할애하고 있는것 같네요.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뭔가 글을 쓰고는 싶은데 마땅히 주제가 떠오르질 않거나, 막연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참 힘들더군요. 분명 제 글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일정한 간격으로 포스팅을 작성못하고서 시간이 좀 걸려서 작성하게 된다던지 할때에 조금 힘들구나 하고 느껴지네요.
5.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답글을 남기시나요?
보통은 이웃블로그부터 먼저 방문해서 새로 올라온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거나 방명록에 안부인사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이외에는 주로 메타블로그(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에서 주로 이슈화된 글들을 많이 봅니다. 단, 댓글은 읽는글마다 작성하는건 아니고, 제 생각을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주제에 한해서만 댓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가끔은 날로먹는 댓글을 달기도 한답니다. ^^;
6.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일부로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특정 노력을 하지는 않구요, 다만 이웃블로그님들중에는 유명하신 블로거분들이 꽤나 있으셔서 그분들이 작성해놓은 포스팅에 대해서 정성들여 댓글을 달거나, 관련주제에 대해서 작성해놓은 포스팅이 있으면 트랙백을 걸기도 하구요. 이런 외부적인 링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또 찾아주시기도 하더군요.
7. 블로그를 하면서 어떤 때 가장 만족하셨나요?
미흡하지만 제 글을 통해서 많은 격려와 힘이 되었다는 댓글을 볼때 가장 기분이 좋고 만족스러웠답니다. 제 경험이 녹아든 글들이 누군가에겐 격려의 메시지, 활력소가 될수 있다는것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분을 쭉~~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8.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블로그를 운영했던 목적이 돈을 벌려고 한건 아니었기에 그다지 수익창출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습니다. 블로그를 하지 않아도 돈을 벌수 있는 여력은 되니까..^^; 앞으로도 블로그내에 광고를 유치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부분은 없을거예요.
9.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는?
가끔씩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즐기면서 하라고! 블로그는 분명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가 쉽지가 않죠. 그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도구(툴)임에 분명하죠. 다만, 개인의 일상생활에, 혹은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블로그를 즐기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10. 나에게 블로그는 [쉼]이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블로그는 제게 '쉼' 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들을 풀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간입니다. 내 머리속 많은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알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쉼터 같은 공간입니다.
짧지만 간단하게나마 작성해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수많은 이유와 목적들이 있겠지만, 중요한건 스스로 즐기면서 하라는것이예요. 무슨일이든 그렇죠? 즐기면서 하는 자에겐 이겨낼 수 없답니다.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 삶들을 체험해보시고 공유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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