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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팁

블로그를 통해 얻은것 들

by socialstory 2008. 6. 19.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요 몇일 사이에 본질적인 질문이 머릿속을 파고 드는군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뭘까?
행복. 경제적 여유. 명예(가치). 이 세가지 말고는 딱히 지금 이순간에 떠오르는게 없는걸 보아하니, 제 경우에는 이 세가지가 제일 진정으로 원하는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왠지 무언가 부족한 기분이 듭니다. 과연 그 2%부족한것 같은 이런 기분을 대충 짐작은 가시죠?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고민 한두번만이 아닌 살아오면서 무수히 해오셨을법한 그런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해답은 찾으셨던가요? ^^

내가 블로그는 왜하는 걸까?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회사내에서 나름의 입지가 굳혀진것 같기도 합니다. 긍정적 느낌을 이야기 해보자면, 처음 블로그를 오픈했을때는 개인 블로그의 성격 보다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사이트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시작을 하였었는데... 누가 시켜서가 아닌, 제 스스로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서비스 사이트에 대해서 한동안 많은 포스팅들을 작성하면서 블로거들과 나름의 소통을 하였었지요.
(몇몇분들은 어떤 사이트였는지 아실거예요~ 하반기쯤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될 것 같네요 ^^)

그리고 그 소통의 미학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도 해주셨던 많은 블로거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뭏든 개인 블로깅 활동을 꾸준히 해오다 보니, 어느새 회사에선 제가 블로그스피어에서 꽤나 알려진 나름 인지도 있는 블로거라고 오해아닌 오해를 하는듯 싶기도 하더군요..ㅎㅎ (아직 이렇다할 내세울것 하나없는 그저그런 변방 블로그일뿐입니다만...^^;)

하긴 회사에서 서비스중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제 블로그가 거의 90% 이상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사장님과 윗분들께서 간혹 지나가다 한말씀들 하시곤 하였지요.

"권대리 블로그에 글쓰는것 보니... 그정도 마인드면 충분히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겠구먼~"
"권대리 블로그에 하루 방문객이 얼마 정도나 되?"

그리고 아주 드물게 있는 경우이지만, 회사에 면접보러 오시는 분들중에는 인터넷에서 제 블로그를 알게되어 서칭 해보고 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면접에 합격하고 첫출근 하고 인사하던 순간에... 저에게 하던 말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권대리님 블로그를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동료분들보다는 좀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이런 순간들도 있었네요...ㅎㅎ

이쯤되다 보니, 사내에서 저는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인식을 조금씩 심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실함과 주어진 업무는 항상 제시간내에 완수해왔었으니까요... 물론 그런 와중에도 지난 3~4월 약 두달여동안 약간의 슬럼프인 시기도 있었지만,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와 따뜻한 한마디의 말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었는지 모르실거에요~ 그래서 제가 블로그스피어에는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고 외쳐댔게요~^^

요즘 삶의 근본적 질문들에 대해서 이런저런 고민들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블로깅 활동을 통해 알게 모르게 상당히 큰 도움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을 하네 어쩌네~ 얘기도 할수있겠지만, 무엇보다 개인블로그로 시작되었으나 제가 몸담고 있는 기업의 서비스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나름의 일조를 한 부분들이 회사에서 조금씩 알아주는것 같아서 내심 기분도 좋더군요~ 이럴땐 짜릿한 쾌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젠 기업 블로그이든, 개인 블로그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한번쯤 운영해보는게 좋겠죠?

아직도 블로그 하지 않으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덧) 파이어폭스 Ver 3.0으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이전 버전때보다 속도가 좀더 빨라진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만, 아직까지 확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진것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