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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단독주택매매시 집 가격만 봐선 안된다

by socialstory 2019. 5. 13.

단독주택매매시 집 가격만 봐선 안된다


올 봄에 올리모델링공사를 완료하고 나서 부터는 동네에 집들이 단순하게 보이질 않는다. ㅎㅎ 즉, 올리모델링공사를 하고 난 후부터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야하나? 암튼, 집의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들의 전형적인 특징들은 당장에 내 주위를 둘러보면 동네에 흔한 단독주택들에서 보여지는 특징들이 있을거다.

 

낡고 녹슨 대문, 노후화 되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창문 샷시, 담장이나 계단 특히 2층주택의 경우엔 2층의 난간 등에 눈으로 봐도 불안해보일정도로 금이가고 깨져 나간 곳들이 넘쳐난다. 또한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채 노후화된 모습들은 그야말로, 손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페인트칠한 곳들은 낡고 오래되서 겉면이 일어나서 떨어져 나가는 등... 총체적난국이 이런건가 싶을만큼 노후된 주택들이 많은데...

 

오늘 이웃집에서 마침 2층주택을 내놓기로 한 모양이다. 혹 집을 구하려는 이가 있다면 소개좀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흠... 부동산 업자도 아니건만... 암튼... 매매가격을 전해 듣고서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올 봄에 올리모델링 공사를 해본 경험자의 시선으로는... 원하는 매매가격으로 매매하기란 사실상 어렵지 않나 하는 거다.

 

단순히 주택매매 가격만 본다면 그냥 적당해 보일수도 있을것 같은 그 가격에는 함정이 있다.

 

 

 

 

 

바로, 올리모델링 안된 상태에서의 매매가격이라는 건데, 해당 주택을 꽤 오랜시간 한 동네에서 지켜봐온 바로는... 누가 되었든간에 해당 2층 단독주택을 매입하려면, 반드시 리모델링 공사 비용도 함께 고려하여 계산을 해야 한다.

 

물론 저마다의 사정과 상황에 따라 모든 것들은 변하기 마련일테지만, 보편적으로 집을 사서 리모델링은 기본으로 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반드시 해야하는 리모델링 공사는 있을거다. 여기에도 공사의 범위와 퀄리티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일텐데, 최소범위에서 한다고 하더라도, 이웃집의 2층 단독주택 매물의 경우 집주인이 받고자 하는 가격은 무난할지 몰라도, 집을 사는 이의 입장에선 주택의 상황에 대비해서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다.

 

그래서 단독주택매매시에는 집 가격만 봐선 안된다는 거다. 매입후 리모델링 공사 비용까지도 가늠하여 구입을 할지 말지, 혹은 적절한 비용이라 판단되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판단해야 할거다.

 

요즘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지방이다 보니, 부동산매매 활기가 죽은게 여실히 느껴진다. 암튼, 집을 사야하는 입장이라면 리모델링 여부와 비용 등을 따져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가격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