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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활용법

페이스북 팬 숫자 늘어서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by socialstory 2013. 3. 22.

기업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하는게 자연스러워진 모습이다 보니 간혹, 페이지를 '좋아요' 해준(눌러준) 숫자에 일희일비 하는 모습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무작정 팬의 숫자를 늘리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우리 회사의 운영전략에 부합하는 증가이냐, 아니냐 하는건데 대부분은 일단 숫자(팬 수)가 많고 볼일이다 라는 식의 접근을 하려하니 해당 채널 운영 담당자는 멘붕, 그냥 웃지요~

애시당초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서 운영하려는 목적이 무엇일까?
페이지를 '좋아요' 해준 팬 의 숫자가 무얼 말해주는걸까?

혹할만한 이벤트 경품 내걸어서 몇몇 이벤트 진행좀 하고니 팬 수가 확 늘어감을 체험하니 이 숫자들이 고스란히 내 기업의 팬일거라 생각하는걸까? 정말 페이스북 팬 숫자 증가해서 뭘하자는걸까?

운영전략도 세우지 못한채 허겁지겁 개설한 페이지는 안봐도 뻔하고, 겨우겨우 운영은 해가는데 재미도 감동도, 나아가 우리 기업의 브랜드로 어필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참 심각하다. 이래서 재미와 유희를 찾아, 종종 Fun한 콘텐츠로 페이지를 운영해가는걸까?

2013/03/08 - [비즈니스 이야기/소셜미디어 이야기] - 요즘 SNS 운영 Fun 해야만 하는가?


기업 관계자 여러분~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하고 운영하고자 하거든, 제발 우리 기업의 어떤 컨텐츠들을 발굴하고 스토리로 풀어갈것이며, CEO부터 임원진, 각 부서별 협업 및 지원등은 언제든 해줄 용의가 있는 상태라면, 나아가 운영 담당자의 고충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거들랑 시도해보세요.
단순 숫자에 일희일비 할거라면 굳이 할필요도 없습니다.

기존에 회사에서 하던 마케팅 방식대로 하셔도 무방하다는거. 유행한다고 하니, 경쟁사도 한다고 하니~ 해서 덜컥 준비없이 덤벼들다간 뭣도 안됩니다.(괜히 애꿎은 담당자만 고생시키지 말고~)

비단 페이스북만이 아니라, 소셜미디어 채널 전반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기왕 시작할거면 제대로 준비해서 도전하시길 바라며, 자신없으면 굳이 할필요는 없어 보입니다.(이건 기업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될터)

암튼, 페이스북 페이지 팬 숫자만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분들.
'좋아요' 눌러준 팬의 숫자가 늘어서,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