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하니 우리도 하자는 식으로 하니 될리가 없지~


이젠 기업들마다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략부재로 인해 껍데기만 남은 기업 계정들도 많음을 간간히 보게된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모 회사의 기업 계정들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나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다.

관련 기업 계정들을 전문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인력의 중요성도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건 해당 기업의 CEO부터 전 구성원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 협업 등이 결여된 상태에서는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을터인데, 최근에 살펴본 기업계정 역시나 일방적 메시지만을 뿌려대고 있었을뿐. 그 어떤 커뮤니케이션 관련 모습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페이스북은 계정만 생성된 초기 상태였을뿐, 운영은 사실상 되지 않고 있었고 트위터 계정은 일방적 메시지만을 뿌려대고 있을뿐, 트위터 유저들과 그 어떤 커뮤니케이션도 이루어지지 않은듯한 모습이었다. 블로그도 운영이 안된지 몇년이 넘어가는듯 싶었고...

이래서야,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개설한 이유도 보람도 없지 않겠는가.

결국 누구의 탓도 아닐터.

처음부터 우리 기업이 왜 소셜미디어 채널에 참여를 해야만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할건지, 어떤 컨텐츠와 메시지들로 이야기 할것인지, 내부 인력중 누가 대표로 컨트롤 해나갈지, CEO 및 전 구성원들이 협업을 잘해줄런지 등등... 이런 내용들을 단 한번이라도 정리해서 내부에 공유가 된적이 있는지 되새겨 볼일이다.

무턱대고 우리의 경쟁사가 하니까, 남들도 하니까 우리도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잘못된 첫걸음을 내딛는것일터.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지금에도 하게 될줄은 몰랐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전히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들을 통해서 많이 접한다고는 하지만  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을 가진 기업의 CEO들도 여전히 많음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단 한번도 해당 기업에 내공을 갖춘 인재가 없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말이지. IT 관련 영역이라면,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지 않을까? 나아가 단순한 마케팅 채널 하나 늘었네~라는 관점이 아닌, 우리 기업의 브랜딩을 위한 전방위 채널중 하나의 중요한 고지로 바라보는건 어떨까? 이런 저런 이야기와 고민을 하는 이순간에도 우리의 경쟁사들은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게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뭏든, 기업의 소셜미디어 도입과 운영을 만만하게 보지 말자. 제대로 된 운영 전략과 철학이 부재된 서비스 도입은 의미가 없으니까. 의미없이 남들하니까 우리도 하는 이런 행동들은 이젠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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