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랜시간 서적이나 뉴스 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관련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지금 이순간에도, 기업의 모든 구성원들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텐데 과연 브랜드라는게 진짜 있는걸까?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고객들 기억(뇌리)속에 각인되어 있을 손에 잡히지 않는 그 무엇인 브랜드. 과연 진짜 있는걸까?
모든 규모의 경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이나 여건이 충분한 곳들은 제외하자.
정말 당장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수많은 중소업체들에게, 브랜드라는게 필요할까? 필요할까? 라는 질문보다는,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뒷받침 되어야 할 수많은 내외부 역량들이 필요한데, 그런 충분한 환경이 (현실적으로)뒷받침 되어주느냐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음은 저만치 브랜드에 대한 나름의 환상을 갖고 머릿속에 다양한 모습들로 그려보기도 했을테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은법. 당장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기업운영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정도라면 중소업체들에게 브랜드는 더더욱 현실에서 멀어지는 듯도 싶다. 매출이 줄지 않도록 그 문제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어쩌면 악순환의 반복이기도.
그래서, 영세한 중소업체에서의 브랜드는 어쩌면, 내 생각에는 가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표현이 거친듯 싶지만, 결국 브랜드에 대한 철학부터 구구절절 다양한 스토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력이 있느냐 없느냐도 하나의 고민거리가 되겠고,
더 중요한건, CEO의 강력한 의지가 없이는 '브랜드 확립' 이라는건 그냥 하나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뿐.
오늘도 우리회사를, 우리 제품을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기업 구성원들에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브랜드는 손에 잡히는게 아닌, 고객들의 가슴속에서 생각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하는 그 무엇이 아닐까? 그 무엇. 에잇~ 어렵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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