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운영팁

변해버린 시간들속의 블로그

by socialstory 2018. 3. 27.

변해버린 시간들속의 블로그


아주 오래전 블로그 이웃님들과 재미나게 소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땐 블로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자 재미였고 희열이던 시절이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블로그로 교류하는 그 자체가 좋았던 시절이기도 했었다.


그게 벌써 10여년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다시금 꺼내는건,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다가 아주 반가운 옛 블로그 이웃님의

블로그주소가 보여서다.


다시금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오래전 글들을 곱씹어 본다.


마지막 포스팅의 날짜가 약 3년전에서 멈추어 있다.

하지만 그 시절 꽤 감명깊게 혹은 여운이 남던 글들은

여전히 블로그에 남아서 옛기억들을 상기시켜준다.


그리곤 다시 내 블로그를 보게 된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시절의 내 관심사도 점점 변해왔고

또 변해버린 관심사에 따라 블로그의 모습(정체성)도 왔다갔다 하는

애매모호한 블로그가 된지도 오래되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중 하나가,

나의 흔적을 남기고 기록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거다.


그시절 나의 블로그 이웃님들은 여전히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티스토리 블로그운영을 시작하던 때가 28~29 이때 쯤이었는데,

어느덧 사십대 초반이 된 지금의 나이가 낯설게 느껴진다.


이제 오래된 생각과 감정들을 비워내고 새로운 감정들을 채워 놓자.


새로운 날 들을 만들어가기 딱 좋은 시절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