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팅 내용은, 지난 10월 말 즈음 '월간 마음수련' 김기자님과 전화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내용이다. 블로그에 포스팅하기엔 시기적으로 좀 앞선감이 있어 10월을 넘긴 11월에 와서야 끄집어 내어 본다.(더 묵혀두었다가 12월 초에 발행하면 더 좋았을려나?)
아마도 많은 이들이 연말에 와서야, 연말 모임에 참석하면서 인맥관리를 하는 경우를 종종보게 된다. 아래 연말 모임과 인맥관리의 관계에 대해서 간략히 포스팅한 내용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인맥관리를 해보자. 평소에 잘하자는 얘기다.
연말이다.(연말이 다가왔다.) 매년 반복되는 연말이지만 사회생활을 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특히 연말이 되면 다양한 모임들이 생겨나는데, 불편한 모임부터 기대가 되는 모임까지 천차만별인 연말 모임들.
연말 모임과 인맥관리에 대해서 잠깐만 생각해보자.
항상 연말이 되면 한해 동안 잊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부의 메시지를 전하곤 한다. 그게 전화통화가 되었든, 이메일이 되었든, 혹은 문자메시지가 되었든 이러한 행위들은 특히나 연말에 집중되곤 한다. 하지만, 지금껏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연말 모임이 다가올수록, 연말이 될수록 잊고 지내던 많은 지인들에게 안부메시지를 전하는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물론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평소에 잘하자는 거다.)
우선 연말에 집중되는 모임 활동을 통한 비용지출이 생각보다 크다. 1년동안 만나지 못한, 연락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순간들을 연말 모임에서 풀어가는동안 모임의 참석비용은 늘 생각보다 더 많은 지출로 보답(?)한다. 비용과 더불어 어색함은 또 어찌할것인가.
학연, 혈연, 지연등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라 할지라도 평소에 지속적인 안부 등을 통한
교류가 원활하지 않았다면, 연말 모임등에서 잠깐 건네는 안부인사 속에 느껴지는 그 어색한 분위기. 그건 또 어찌할것인가.
특히나, 위 언급된 3연(학연, 혈연, 지연)보다 더 힘들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로 엮여진 인간관계라면 더더욱 그 어색함은 이루 말로 다 설명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내 경험에 비추어, 모임이 집중되는 연말을 좀더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분배를 통한 인맥관리를 해보자는 것이다.
평소에 잘하라는 얘기가 있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보편적 진리가 아닐까.
다양한 인맥들과의 평소 지속적인 연락 및 안부를 통해 관계를 확립하자. 분배를 통한 모임 참석 및 안부를 묻는것으로도 비용절감과 더불어 부담감 그리고 어색함이 상당히 줄어들것이다. 추천하는 기간은 2~3달에 한번 정도로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 안부를 전하는것도 방법일것이다. (3연 + 비즈니스 인맥 모두 추천)
내 경우, 2년전까지만 해도 연말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대략 10여개의 다양한 모임들이었는데 인간관계가 정리되기도 하였었고, 정리하기도 하였었고 또 많은 모임들이 연말에 집중되다 보니 참석등으로 인한 비용지출도 컸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작년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안부를 전하고 있다. 비용도 절약될뿐더러 무엇보다 지속적인 연락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서로간의 어색함이 덜하고 인맥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느낀다.
경우에 따라선 연말에 집중된 많은 모임들에 참여를 하지 못하더라도 심리적 부담감이 덜하다. 왜냐면 평소에 꾸준히 인맥관리를 해왔기에 느낄 수 있는 연말에 주어진 하나의 선물 같은게 아닐까?
연말이면 많은 모임들에 참석하게 된다. 그 모임이 끝나고 나면 다시금 1년 동안은 연락이 소홀해진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시간들을 이런식으로 반복해왔다. 인맥관리에 정답은 있겠냐만은 평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부를 전하자.
연말에 힘든시간들 보내기 싫다면 더더욱 이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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