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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32

이제 다시 한번 뛰어볼까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봄이 벌써 곁으로 다가와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내가 그걸 느끼지 못하고 보지 못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 지난 겨울동안은 나름 보이지 않을것만 같던 방향들을 잡아가느라 진땀흘린 기억들이 가득합니다. 여전히 봄으로 이어지는 이 시간들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잡고 다듬고 또 공유하고 이런 시간들을 겪다보니, 지치기도 했었고 또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었고 그러면서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였던 이 모든 시간들을 뒤로한채, 봄이 다가왔네요. 이제 다시 한번 뛰어볼까 합니다. 언제나 나를 살아 숨쉬게 하였던것은, 내안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었는데, 지난 겨울 동안 많이 가라앉아 있던 이 열정들을... 이제 봄이잖아요,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 2012. 3. 9.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1. 최근 몇일간 계속해서 마라톤 면접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크네요.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분별하기 위해 조금은 더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정말 빡센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정말 충분한 잠재능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이 느껴지는 지원자부터, 감성적인 부분이 강하게 어필되는 지원자, 그리고 다짜고짜 찔러보는 유형들까지~ 정말 버라이어티한 면접일정입니다. 2. 날씨가 몇일간 좀 흐리네요. 비도 간간이 내리는듯 싶고, 커피와 음악이 절실해지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잠깐의 쉬어가는 순간에도 머리속은 온통, 업무의 연장이 된듯 계속해서 이런저런 생각들, 혹은 아이디어들이 스쳐가네요. 쉴땐 쉬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워크홀릭은 되기 싫은데 말이죠 ㅎㅎ 3. 오랜만에 스스로 .. 2011. 11. 9.
준비되지 않은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때로는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는 이야기들이 있다. 구구절절 풀어놓고 싶은 충동이 클때도 많지만, 결국엔 변명거리로 들릴테니 차라리 묻어두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다 내탓이오 라고 하기엔, 어떤 일이나 상황이든지 간에 혼자서 잘못한건 없다. 그게 조직이라면 더더욱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것 처럼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조직에선 담당자의 책임으로만 돌릴테지) 누구 한사람을 비난하거나 욕할 필요도 없다. 결국, 자기얼굴에 침뱉는 것 밖엔 안되니... 지난시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낀것이라면, 준비되지 않은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리더를 믿음 과 열정으로 버티면서 일하기엔 스스로가 너무 힘들고 결국엔 서로에게 할짓이 못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 2011. 9. 20.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 능력이나 사업수완이 뛰어나서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인재들이 많아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운이 좋아서도 아니다. 어쩌면, 이 모든것들은 하나의 이유는 될지언정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이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주변 환경, 그리고 시장 환경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한 인재들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만나게 되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이 시간들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찾아온 운도 그렇고... 오랜시간 나를 표현해주었던, 이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인연과 기회를 맞이하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비지니스를 준비하시는 어떤분께서, 이 블로그까지 방문하게 되셨는데 그렇게 어제 만나뵙고 많은 시간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분도, 저도 .. 201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