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전13

인재를 맞이할 아무런 준비가 안 된 회사 인재를 맞이할 아무런 준비가 안 된 회사지난주, 모 회사 대표님과 채용과 관련하여 미팅을 하게 되었다. 제조업 기반의 회사였고, 현재 관리자급 인재를 채용중이라고 하였다. 실제 채용공고도 진행중이었는데, 약 1시간 가량의 미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머릿속 생각은 이 회사는 인재를 구하기 어렵겠구나 였다. 현재 회사가 성장을 하기 위한 과도기적 시기인데, 입사해서 창업 멤버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준다면(성과를 낸다면) 회사가 성장한 후, 그 고생한 만큼의 적절한 보상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너무 뻔한 스토리이자 멘트가 아닌가? 지난 십수년간 직장생활 해오면서 너무 많이 들었었고, 뼈저린 경험을 했었기에 쓴 웃음만 나왔다. 그리고 실제 저런 회사의 상황에서 입사하면 열정적으로 일은 하겠지만.. 2018. 2. 28.
애사심과 열정은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애사심과 열정은 강요한다고 되는것도 생기는것도 아니다. 회사 구성원들에게 애사심과 열정을 인위적으로 강요한다고 없던 애사심이, 열정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문제는 회사 대표의 맹목적인(혹은 강제적인) 지시로 이루어지는 소통에서 진정성이 느껴질리가 없고, 진심으로 회사를 위한 조언이나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봐도 딱히 달라지는게 없고, 말로만 소통하는 문화, 웃는 조직, 최선을 다해가는 등의 말로만 떠들어대는 환경에선 그 어떤 결과도 바랄수 없다. 부러지거나 튕겨져 나가거나... 진짜 일할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선 버티질 못할거다. 애사심과 열정을 강제로 강요하는듯한 회사 대표의 말투와 커뮤니케이션은 실패작이며 시기를 잘못 선택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인사가 만사 라는 이야기를 알법도 할텐데, 실제 조직구성원.. 2017. 6. 12.
처음엔... 처음엔... 특정 업무영역에 대해서 모를수도 있지 했다. 하지만, 알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을줄은 몰랐다. 소통이 잘되는 조직일거라 생각했다. 부서장은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는 조직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부서간 협업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커뮤니케이션은 쉽지 않았다. 리더십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독불장군 스타일의 회사 주인과, 불평불만만 늘어 놓는 관리 능력이 부족한 부서장이 있었을뿐... 그곳에 리더십과 비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멀쩡한 인재들이 어렵게 입사하고서도 오래 있질 않고 떠나가버리는 조직 뒤늦게 내가 그 길을 따라가고 있을줄이야... 인센티브제의 달콤한 소리에 많은 이들이 혹~ 했다가, 제대로 한 방에 훅~ 가버릴 줄이야... 처음엔... 기대를 하고 입사하지만, 결국 빠르게 포기하고 나.. 2016. 3. 21.
조직의 비전과 철학, 내부 공감이 우선되야~ 조직내 팀원들의 열정을 끌어올리고, 동기부여까지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다만, 오랜시간 직장생활 경험에서 깨달은건... 회사(대표)의 비전과 철학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과 공유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고나 할까. (특히나, 규모가 크지않은 소규모 기업에서는 더더욱~) 그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팀의 리더가 애를 쓴다하더라도 결코 회사(대표)의 기대치를 채우기는 어렵더라~ 그런 시간들이 오래될수록, 지쳐가는거다. 내안의 열정과 에너지들이 소모되다 못해 방전되는 기분... 공감과 소통이 잘 안되는 기업문화에서 지쳐간 1인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