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운영팁

블로그때문에 에피소드가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by socialstory 2008. 12. 10.
1년정도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신입사원이 입사해서 나와 첫 대면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게 될때에 - 권대리님 블로그 많이 봤어요~ 면접보기전에 회사 홈페이지 서칭하다가 권대리님 블로그 보게되었어요~ 이런 멘트가 하나요. ^^;

다른 하나는 면접을 앞두고서 역시나 회사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내 블로그를 발견하면서 내블로그에 직접 댓글을 달아서 그 시점에서의 심경이랄까 - 면접에서 떨지말고 하고싶은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들 모두 다 실수하지 않고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면접을 앞둔 구직자의 구구절절 이야기들까지~~

블로그의 정체성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지금껏 제 블로그의 포스트를 통해서, 인기블로거분들의 글들을 통해서 많이 다루어졌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현재의 제 블로그는 순수한 개인블로그의 성격이 좀더 강한것도 사실이지만, 태생이 기업블로그의 형태(?)로 시작을 했었기에, 주요 포털사이트 및 블로그스피어에 등록을 했던시절에는 기업블로그 개념이 조금더 강해서인지, 위에도 언급했듯이 신입사원들이 한번씩 나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블로그를 통해서 나와 회사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분위기나 조직문화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정보들을 접하고 오는것 같아서, 때론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긴장되는 부분들도 적지 않기에 기업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개인(직원)의 입장이라면 신중히 고민해볼것을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가 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업의 이미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지,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난 1년여동안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 서비스 홍보를 위해, 더 나아가 철학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나름 애써온 시간들이 눈에 선하네요~^^

이 내용은 사실 최근에 출근한 신입사원이 저와 대화를 나누다 제 블로그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내용인것 같아서 포스트로 작성해보고 있네요. 더불어 직장생활이 처음인 초보(신입사원)자 들에게 제 블로그가 많은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 블로그를 통해서 좀더 나은 내일의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