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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기회

by socialstory 2016. 3. 12.

오랜만에 예전 직장 동료이자 멘토 같은 개발 팀장님을 만나서
저녁식사와 함께 이런저런 사는 얘기를 간만에 나누었다.


얘기의 핵심은, 곧 새롭게 시작(창업)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팀장님의 얘기를 경청하면서, 그가 꿈꾸는 시간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와 함께할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오랜만에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었다.


진짜 살아 숨쉬는 공간(회사)으로,

즐겁게, 역동적이게,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모습에

곁에서 이야기 듣는 내내 나도 즐거웠고,

또한 아드레날린이 막 분비되는 듯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분명한건, 그 시간들속에 나의 시간도 포함될 수 있었다는것에서

나름 즐거운 식사 시간이기도 하였지만... 더 중요한건,

팀장님의 마음속에 향후 함께할 인재 리스트에 내가 포함되어 있었다는것이

새삼 놀랍기도 하였거니와, 반갑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들은 특히나 최근의 상황과 맞물려서 생각하게 되면
더더욱 빠져들게 마련이기도 하다.


암튼, 서로가 함께하는 시간들이 멀지 않음을 직감으로 느끼게 된다.
다만 그 시간까지 각자의 주어진 삶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준비하고 있어야 겠다.

늘 그렇듯,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오기 마련이다.
때를 기다리며 내공을 갈고 닦아야 함은 두말할것도 없고...

최근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였는데,
한결 부담감은 덜어낼 수 있는 하나의 계기는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