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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활용법

순수성이 실종된 파워 블로거?

by socialstory 2011. 5. 22.
제목이 조금 자극적인건 같기도 하지만, 오늘 구글 알리미로 받아보는 내용중에, 관련 기사 글이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수익을 추구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중에서도 영향력이 꽤나 클 수 있는 파워 블로거 혹은 인기 블로거들. 그들은 과연 순수성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금전적 댓가를 추구하거나, 혹은 요구하거나 해서 좋은쪽으로만 포장을 해주는걸까요?

파워 블로거는 맛없는 식당만 찾아다닌다?
 
맛집 블로그의 불편한 진실들
"내가 식당 망하게 할 수도 있다" 협박하는 블로거도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크죠. 어쩌면, 처음부터 의뢰하는 업체측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이 꽤나 많을수도 있을테니...

있는 사실 그대로~ 혹은 본인이 직접 체험한 사례 그대로의 내용들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 안되는걸까요? 업체에서는 왜 단점보다는 장점만을 부각시키려고 그리도 애쓰는걸까요? 소셜미디어 시대에 장점만 줄기차게 외쳐본들, 누군가는 단점을 볼수도, 혹은 직접 경험을 통해 부정적 요소를 네트워크에 퍼뜨릴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차라리, 장점과 단점등을 있는 그대로 써달라고 하는게 장기적인 관점에선 솔직한 모습으로, 기업의 평판에도 유리하지 않을까요?


몇달 전 개인적 경험을 돌이켜 보니, 모 광고 대행사 직원이 모 기업의 블로그 필진에 참여를 부탁하면서 포스팅 내용을 최대한 기업에 유리한 내용, 좋은 내용 위주로 작성해달라고 아예 대놓고 부탁을 하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아주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닌 상황이어서 내가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사실 기반위에서 포스팅을 하려 생각했었는데, 대행사 직원의 요구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못해 불편해지더군요.

이런 상황들만 봐도, 파워 블로거 혹은 인기 블로거들중에서 순수성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블로거가 과연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도 들거니와, 상업적으로 너무 물들어버린 블로그에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희망일 뿐인걸까요?